구글, 2026년 5월 AI 총정리 — Gemini Omni·Fitbit Air·Googlebook 핵심 발표
구글이 6월 5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2026년 5월 한 달간의 AI 및 제품 발표 전체를 일괄 정리했다. Google I/O 2026, Android Show, Google Health 세 행사에서 나온 발표를 하나의 문서로 엮은 것으로, 모델·앱·하드웨어·연구 등 여러 축을 고루 다뤘다.
모델 분야에서는 Gemini 3.5와 Gemini Omni가 핵심이다. Gemini 3.5는 에이전트 작업과 코딩에 최적화된 플래그십 모델이며, Gemini Omni는 텍스트·이미지·동영상 등 복합 입력을 처리하고 고품질 영상 생성까지 가능한 멀티모달 모델이다.
소비자 앱 쪽에서는 Gemini 앱이 가장 큰 변화를 맞았다. 매일 아침 맞춤형 일일 브리핑을 자동 제공하고, 이메일 분류·일정 예약 같은 반복 업무를 에이전트가 대신 처리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구글 검색에는 대화형 정보 에이전트가 탑재됐고, Gemini·Gmail·유튜브·검색을 연결하는 'Universal Cart' 통합 쇼핑 허브도 공개됐다.
하드웨어 면에서는 두 가지 신제품이 눈길을 끈다. Googlebook은 에이서·에이수스·델·HP·레노버 등 주요 PC 제조사가 Gemini 최적화 환경으로 제작하는 AI 전용 노트북 라인업이다. Fitbit Air는 구글이 역대 가장 작다고 밝힌 피트니스 트래커로, 24시간 심박수 모니터링과 수면 추적 기능을 갖췄다. 스마트폰에서는 AI 에이전트 진행 상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Android Halo 인터페이스가 새로 소개됐으며, Android XR 기반 스마트안경도 파트너와 함께 공개됐다.
한국 사용자 관점에서 가장 실질적인 변화는 Gemini 앱 에이전트 기능 확장이다. 국내에서도 Gmail·Google 캘린더 사용자가 많은 만큼, 자동 브리핑과 업무 자동화 기능이 국내에 정식 제공되면 업무 방식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Googlebook 제조 파트너에 국내 유통망이 잘 갖춰진 에이수스·레노버가 포함돼 있어 하반기 실제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구글 서비스와 잘 붙는 멀티모달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