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here 소형 다국어 AI 'Tiny Aya', 70개 언어로 전 세계 연구자들의 주목 받아
Cohere Labs가 7월 14일 오픈소스 경량 다국어 언어 모델 'Tiny Aya'의 실제 활용 현황을 정리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Expedition Tiny Aya라는 이름의 멘토링 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전 세계 연구자들이 만들어낸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공개됐다.
Tiny Aya는 70개 이상 언어를 지원하면서도 모바일 기기에서 구동될 만큼 경량화된 모델이다. 대부분의 AI 개발이 소수의 주류 언어와 대규모 컴퓨팅 자원에 집중되는 현실에서, Tiny Aya는 저자원 언어를 사용하는 지역 사회에 AI 기술을 전달하는 다리 역할을 맡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구조화된 추론으로 수학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인 'Tiny Aya Math Edition'이 개발됐고, 다국어 수학 올림피아드 벤치마크도 새롭게 만들어졌다. 아동용 오프라인 음성 비서 'Kids Companion'은 수십 개 언어에 걸쳐 안전성 벤치마크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안전 연구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발견이 있었다. 코드 혼용 프롬프트(code-mixed prompts) 환경에서 모델의 안전 행동이 크게 달라진다는 점이 드러났다. 이는 영어 단일 언어 환경을 가정한 기존 안전성 평가 방식에 중요한 맹점이 있음을 시사한다.
접근성 측면에서는 힌디어·터키어 등 저자원 언어 쌍의 음성 번역 데이터 파이프라인,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문서 이해 도구(DocuNative), 온디바이스 다국어 도구 호출 인프라 등이 개발됐다. Tiny Aya 기반 연구는 COLM 2026에 채택됐으며, Hugging Face Build Small 해커톤에서도 수상했다.
한국어 역시 Tiny Aya가 지원하는 언어 중 하나다. 저사양 기기에서도 구동 가능한 다국어 AI는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지만 로컬 AI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은 물론, 고령층·장애인처럼 클라우드 의존성이 낮은 환경의 사용자들에게도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