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hropic, SpaceX와 컴퓨팅 계약 체결 — Claude Code 한도 즉시 2배로
Anthropic이 SpaceX와 컴퓨팅 인프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이를 기반으로 Claude 전 플랜의 사용량 한도를 즉시 대폭 확대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SpaceX의 Colossus 1 데이터센터에서 300메가와트 이상의 용량(NVIDIA GPU 약 22만 개)을 한 달 안에 확보할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Claude Code의 사용 한도다. 기존에 5시간 단위로 적용되던 처리 한도가 Pro, Max, Team, Enterprise 모든 플랜에서 2배로 늘었다. 그동안 장시간 코딩 세션이나 복잡한 에이전트 작업 중 한도 초과를 경험했던 사용자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더불어 Pro·Max 계정에 적용되던 피크 타임 한도 축소 조치도 완전히 폐지됐다.
API 측면에서도 Claude Opus 계열 모델의 호출 한도가 상당 수준 높아졌다. 고성능 모델을 API로 호출하는 개발자와 기업들의 실제 워크로드를 더 유연하게 수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SpaceX와의 단건 계약 외에도 Anthropic은 복수의 인프라 파트너십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Amazon과는 최대 5기가와트 규모 계약을 체결했으며, 그 중 약 1기가와트는 2026년 말까지 가동될 예정이다. Google·Broadcom과의 5기가와트 파트너십은 2027년 출범 예정이고, Microsoft·NVIDIA와는 300억 달러, Fluidstack과는 500억 달러 규모 미국 내 인프라 투자가 진행 중이다.
Anthropic은 규제 산업의 데이터 레지던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지역별 인프라 확장도 강조했다. 금융·의료·공공 분야에서 클라우드 위치 규제를 받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현지 데이터 처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도다. 미국 내 데이터센터의 전력 가격 인상분은 Anthropic이 직접 부담하기로 했으며, 국제 서비스에도 유사한 정책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 사용자에게도 이번 변화는 체감 가능한 수준의 개선이다. Claude Code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개발자라면 일일 작업량이 사실상 두 배로 늘어나는 셈이며, Opus 모델을 연구·업무에 활용하는 기업들도 API 병목 현상이 줄어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긴 글을 잘 다루는 고품질 AI 어시스턴트.